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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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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

한길사

나성인 지음

2019-09-04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에 담긴 사랑과 희망!
클래식과 풍성한 인문학의 만남!


나성인이 쓰는 ‘빈을 사랑한 음악가들’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2018년 『베토벤 아홉 개의 교향곡』(My little Library 5)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My little Library 10)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에 대해 국내 전문가가 쓴 최초 저서로서, 클래식과 인문학의 접목으로 곡에 대한 풍부한 해석을 시도한다. 『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에서도 역시 곡이 만들어질 당시 작곡가에게 영향을 준 시대적 배경, 사회적 관습과 전통에 대한 깊이 있는 서술로 곡이 지니는 사회적 의미와 가사의 속뜻을 음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악과 관련된 명화를 보면서 감상의 영역을 확대시킬 수도 있다. 각 장의 맨 앞에는 앞으로 펼쳐질 내용과 어울리는 시의 일부분이 발문으로 인용되어 있다. 윤동주, 기형도, 이상, 괴테의 시는 슈베르트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첫 장에서 보여지는 베토벤의 장례식 모습은 이 책이 마치『베토벤 아홉 개의 교향곡』과 연결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슈베르트는 험난한 도제-직인 시절을 거쳐 베토벤 같은 마이스터가 될 수 있을까.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슈베르트 관련 서적은 모두 번역서였다. 서른한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 작곡가에 대한 연구 자료도 많지 않았고, 시와 음악을 아울러 연구한 전문가도 흔치 않았기 때문이다. 슈베르트는 저자가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작곡가이며 그만큼 한국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술이 가능했다.
연가곡의 특징상 분량도 많고, 한꺼번에 모두 소화하기는 쉽지 않았다. 지면의 한계가 있었지만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해 독일어 원문과 저자의 한글 번역을 함께 싣었다. 낯선 언어일지라도 곡에 담긴 슈베르트의 음악적 감성을 최대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독자를 향한 저자의 깊은 배려였다.
책의 말미에 소개된 추천 음반과 함께 책을 읽고 슈베르트의 낭만적 가곡의 세계에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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